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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오피스 9 베타 for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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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오피스는 Sun에서 나오는 오피스 프로그램입니다. Sun에서는 2000년 이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공개해서 이를 바탕으로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가 생겨났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OpenOffice.org죠. OpenOffice는 맥용으로도 포팅이 되었는데, 불행히도 X11을 써야 되는 방식이라 사용이 조금 불편했죠. 이러한 상황에서 OpenOffice를 바탕으로 하지만 X11을 쓰지 않는 NeoOffice가 대안으로 떠올랐고 MS 오피스를 대체할 프로그램을 찾는 맥 사용자들에게 조용히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최근에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나면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우선, OpenOffice는 버전 3 베타가 나오면서 X11을 쓰지 않고 아쿠아 인터페이스를 받아들여서 쓰기에 훨씬 편해졌습니다. 현재 NeoOffice는 OpenOffice 2.2.1에 기반으로한 2.2.4인데 비해, OpenOffice는 베타이긴 하지만 버전 3이기 때문에 더욱 앞선 제품이라고 볼 수 있죠.


또한 OpenOffice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StarOffice에서는 마침내 버전 9 베타를 내놓으면서 맥용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OpenOffice와 StarOffice는 한 뿌리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자랑이나 하듯 디자인이 거의 비슷합니다). 무료인 NeoOffice와 OpenOffice와는 다르게 StarOffice는 상용 프로그램이라 69.95달러를 내야 정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지금 발표된 베타 버전은 8월 17일에 기한이 끝나죠). 하지만 상용 프로그램 답게 PDF를 읽고 쓸 수 있는 등 기능도 강력합니다. 즉, 기능이 간략한 무료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NeoOffice나 OpenOffice를 쓰면 되고, 더 많은 성능을 원한다면 StarOffice를 쓰면 되죠.

물론 지금도 MS Office의 아성은 강력하긴 하지만, 이러한 라이벌들이 자꾸 생겨나면 사용자들이 하나의 프로그램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되니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맥용으로 거의 비슷한 제품의 세 가지 버전이 나왔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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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6. 20:55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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