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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c/iPod, iPhone

iPod Touch로 깊은 잠을 즐기자- Ambi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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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을 쉽게 들지 못하는 버릇이 있는데, 아이팟 터치 어플 중 수면을 도와주는 제품이 있다고 해서 써보게 되었습니다. Ambicience로 app store에 검색하면 몇가지 제품이 뜨는데, 두 개의 유로 어플 (Pure Sleep과 Brain Power)가 중심이고, 이를 간략하게 만든 Sleep (Relax) Lite, Focus, Pure Sleep Lite는 무료입니다. 즉, 두뇌 활동을 많이 할 때 쓰는 제품과, 잠을 잘 때 쓰는 제품 두 종류인 것이지요 (저도 Sleep (Relax) Lite과 Pure Sleep Lite의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이 제품은 평화로운 음악을 들려주면서 뇌파를 자극하는 소리를 동시에 내주는데, 원리가 MC 스퀘어와 비슷하죠 (MC 스퀘어는 안경으로 눈도 자극한다는데, 이 제품은 그런 기능은 없습니다). 음악의 종류는 몇가지 중 선택할 수 있고, 루프 형식으로 계속 돌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끊어지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분위기를 계속 연결해 줍니다. 뇌파를 자극하는 소리는 이어폰이나 외부 스피커로만 들린다고 합니다. 실제로 내장 스피커로 들어보면, 뇌파 자극음이 들리지 않더군요.

과연 이러한 소리로 뇌파가 자극되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제품을 쓰면서도 반신반의합니다. 하지만 뇌파를 자극하는 음을 제외하고라도, 반복해서 들리는 음악만 해도 잠을 잘 때 도움이 되더군요. 잔잔한 음악에 마음이 평안해지니 잠이 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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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요즘 잘 때는 계속 Pure Sleep을 들으며 자는데, 저는 분명히 효과를 보았습니다. 물론 잠이 오기 힘든 상황 (생각이 많거나 전날 잠을 너무 많이 잔 경우)이라면 별 도움이 안될 수도 있는데, 정상적인 상황이면 음악을 듣다 보면 정신이 몽롱해 지면서 잠이 오더군요. 어쩌면 플라시보 (placebo) 효과일 수도 있고, 음악이 파블로프 박사의 실험에서 처럼 조건 반사를 일으키는 촉매제로 작용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어폰을 끼고 잠을 자려니 불편해서 외장 스피커가 필요하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이거, 지금이 지름을 부르는 예인가...)

Brain Power는 공부할 때 좋은 제품인데, 정말 집중력이 강화되더군요. 물론 이것도 플라시보 효과인지도 모릅니다만, 어쨌든 집중력이 좋아지면 좋은 일이죠.

Pure Sleep 이나 Brain Power나 0.99 달러 밖에 안하기 때문에 구입에 부담이 없어 좋네요. 그리고 성능을 체험하기 원하는 분은 Sleep (Relax) Lite, Focus, Pure Sleep Lite만 쓰셔도 충분할 것입니다. 잘 시간에 잠이 오지 않아 고생하는 분은 한 번 써보시도록 권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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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3. 23:34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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